군산시민연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나의 고향은 군산이 아니다. 나에게 군산은 대학생활의 추억을 간직한 도시다. 고등학교 학업에서 배운 군산은 일제침탈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 항만시설을 갖춘 도시라는 교과서의 몇 줄 기억으로만 가물거린다. 군산시민연대는 이름만 들어도 친근한 창복이 형의 권유로 일을 하기 시작했고, 내가 상근한지 2~3년이 지나서야 군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여성, 환경, 미군기지, 부정부패 등의 문제를 포함해 군산은 우리사회가 앉고 있는 모든 사회적 이슈를 품고 있었다. 대명동과 개복동의 연이은 화재참사로 성매매 특별법이 재정되었다. 화재참사 전 군산은 성매매의 도시란 오명으로 인식되곤 했다. 또한, 연이은 지자체장의 중도하차로 인한 행정의 공백은 이미 새 시대를 위해 설계를 진행 중인 타 시도에 비해 희망과 비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