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가 넘었다.
몸이 피곤해 영양제 한방 맞고, 몸이 좋아지니 이시간까지 영화보고 다시 피곤해졌다.
범죄와의 전쟁 최민식과 하정우가 나오는 영화다.
평범한(?) 직장에서 짤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최대한의 장점(인맥)을 살려
어마어마한 조직세계 보수를 어찌됐건 움직여 가며 기생하는 가장(?)
.....
뭐 구지 뭔가를 적어보자고 영화스토리를 쓰고 싶지는 않다.
나도 가장이다.
지금 직장을 구하고 있는 실업자 상태다
가족도 있고, 자식도 있는 가장...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
내가 갖고 있는 최대한의 장점이 뭘까?
나도 뭔가 장기를 부려 가족을 위해서 기생이 필요하면 기생하고 살아가려한다.
벌써 20개 30개의 구직 지원서가 넘는다.
그래도 다행인건 컴퓨터가 있어 인터넷이 있어 손으로 써대는 번거로움은 줄었다.
아내가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위로로 말을 해준다
"너무 조급해 하지말자, 못해도 6개월에서 1년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포기하지말고 더 정비하자고...
그래도 아무 연관도 없어보이는 영화를 보고서 가장으로써 내가 해야할일을 조금 정리해보면서
잠을 청해야 겠다..
아들인 시후가 하는 소리가 아련하다 "아빠~ 돈벌어서 장난감 사줘~!"
영양제 맞고 겨우 회복했나 싶었는데, 밤 늦게까지 영화보고 다시 몸상태가 찌뿌등하다..
요렇게 살아야 하나... 나도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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