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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STORY/부모공간

건강검진

마흔이 넘으니 단순건강검진이 아닌 내시경 검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미 한차례 검사가 요청이 안내되었지만 나름 겁 많은 사람(?)인지라 다음을 기약하고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피하다가 집사람이 덜컥 예약하고왔습니다.

그것도 보헝적용되는 위내시경과 보험적용 이 안되는 대장내시경 실비를 내더라도 검사하자며, 약도 받아왔습니다. 직장에 미리 비번으로 날짜조정도해서 12월 14일 드뎌 당일날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예전엔 속을 비우기위해 액체를 엄청 마셨다는데
저는 알약으로 받아왔네요

검사 2틀전 음식조절은 기본(흰밥, 계란, 닭 은 되고, 깨나, 야채, 고추가루묻은 음식은 안된다). 검사하루전 2시부터는 금식이다. 그리고 6시에 알약 14알에 물 2L 마신다.
마지막으로 당일 오전 6시 알약 14알에 물1L를 마셨다.

정말 힘을 주지않아도 수도꼭지 풀듯 나온다. 신기신기

아침 건강검진에 필요한 검사하고, 내시경과 관련한 사전준비를했다. 소변검사, 혈액검사, 액스레이, 그리고 항문검사까지 진료받는중


여기서 잠깐 약간의 치질이 있어 피가 화장지에 가끔 묻어나왔는데 간과하고있다가.. 치질수술도 병행하는병원이였던것. 같이하자고 예약하고

드디어 마취에 들어가자
"확인해야하니 눈은크게 뜨고계세요, 약 들어갑니다. 이번엔 쫌 뻐근해요" 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기억이 없다.

"일어나세요" 간호사가 흔들어 깨운다.
일어나보니 정신이없다. 그리고 배가 너무 아프다.
간호사가 아퍼하는 걸보고 내시경하면서 가스가 들어가 가스때문에 아픈거라는 말과함께 용종이 쫌큰거 1개, 작은거 1개 총2개 제거했어요. 자세한 말씀은 잠시후에 설명드릴께요..

배가아프다. 병원에서는 용종 크기가 커서 출혈 등 처방위해 하루 입원하자고 한다. 집사람이 걱정하는듯 괜찮아 커도 떼에냈으니 안심해도된다고.. 정말 가스 10번정도 빠지니 배는 안아프다.


간호사님 들어오시며 아까하기로한거 지금 하시죠..
간단히 치질 제거도했다.

기왕 병원온거 다치료받고가며 좋은거지...
병원에 있으며 밀린영화도 보고..

암튼 빨리 회복해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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