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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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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염이 돌고 있다더니… 우리 애들 병원행 신세 "엄마~, 배가 아파요" 라고 큰딸 지수가 배 아픔을 호소하더니 바로 병원에 입원(1월 7일~12일)했다. 이어서 셋째 서현이도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1월 10일~12일) 둘째 시후는 전염되지 않았구나 했는데… 지수, 서현이가 퇴원한 다음날 병원에 입원한 애들과 같은 증상으로 배 아픔을 호소한다. 다행히 병원에 입원은 안했지만, 생각보다 오래가는 것 같다. 그래도 지수, 시후, 서현이 모두 잘 버텨주고, 엄마 아빠 보면서 웃어주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엄마의 병수발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밤낮 잠 안자고 버티는 정신력 애들이 퇴원함과 동시에 물밀듯이 속시림과, 어깨결림, 허리통증까지 호소한다. "고생했어 여보~!, 고마워…. 사랑해…" 근데 난 왜케 멀쩡한거지? 애들 걱정에 ..
감동, 아빠 카네이션이요 젖꼭지에 달아드릴께요... 딸 지수가 어버이날이라고 유치원에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가져왔다. "아빠, 젖꼭지에 달아드릴께요-" 카네이션과 엄마아빠주려고 선물을꺼내든다 내선물은 양말,엄마선물은 메뉴큐어 2개 아이들이 챙겨주는 첫 어버이날 선물과 카네이션 아침에 감동 잔뜩 먹고 출근했다 애들아 고마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빠, 오늘 영어 배웠다. 6섯살인 큰 딸은 유치원에 다닌다. 큰딸이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워왔는데 퇴근하는 아빠를 반갑에 맞이해주면서 대화가 시작된다. 딸: "아빠~ 오늘 영어배웠어" 아빠: "그래~ 대단하다" " 뭐 배웠어?" 딸: "내이름을 영어로 말할수 있어" 아빠: "오~ 대단한데..." " 해봐" 딸: 이름이 박지수인데 혀를 엄청나게 꼬부랑 굴리더니 "바~ㄱ 쥐이 쑤우~" 이러는거다.. 아빠: 배를 부여잡고 웃으면서... "그렇지 맞네~, 우리 지수 영어 잘하네" 딸: " 아빠이름도 할수 있어~" 자신감에서 아빠이름을 해보겠다고 한다. 아빠: " 그래 아빠는 뭐야?" 딸: " 바아악 조오옹~ 쥐이인~" (혀가 얼마가 꼬부라졌는지 이거 직접 들어야 하는데 아깝다) 이렇게 엄마, 아빠, 동생이름, 유치원이름까지 오늘 하루 딸..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웨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을 덜 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데 관심을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 다니고 더 많이 껴 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다이아나 루먼스'의 시 중에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3월 2일 개학 3월2일 6살, 4살된 우리집 큰딸 아들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등교한다. 큰딸은 어린이집에 이어 작년 유치원생활이 몸에 베어 자연스럽게 유치원을 가려한다 둘째 시후는 첨으로 부모 품을 떠나 어린이집생활을 하게된다 누나를 보면서 이미 유치원(어린이집) 생활을 하는 어린이처럼 행동하고 있었다는듯 친구들이 때렸다는 둥 선생님이 이랬다는둥 그래서 누구보다더 적응을 잘할것으로 생각했다 첫날도 그랬다 어린이집 가방을 메고 누나랑 밖에 나간다는 생각이 들떴는지 싱글벙글했다 버스에 탈때까지 그랬다 어린이집 생활 3일째 되는 날 시후 어린이집에 안가겠다고 울고 때를쓰기에 맘은 상하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 오늘도 버스에 태워 보냈다 요 3일간 적응상태를 보기위해 점심 전후에 데리러왔다 선생님 말씀이 첨엔 서먹했는데 곧잘 자..
공중부양 18일(토) 이사간집에 첨으로 가족들이 찾아왔다. 애들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고모부, 조카가 안양에서 놀러왔다. 때마침 세째 서현이가 태어난지 100일되는날이기도 해 초라해질수 있는 분위기가 풍성해졌다. 밤세 눈이 내리더니 다음날 아침! 햇쌀이 좋다. 정동향이라 아침에만 잠깐 들어오는 태양빛을 맞으러 나갔다가 아이들 공중부양 사진을 얻게됐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온다^^*
모델이 따로있나? 우리집 아이들이 모델 막내 서현이 50일 사진 찍으면서 덤으로 찍으 사진
서현이 50일 사진촬영(가족사진은 덤으로) 서현이 50일 되는날! 산부인과와 사진관의 업무협조로 신생아사진과 50일 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길래 사진관으로 나섰습니다. 서현이가 컨디션이 좋은지 포즈를 취해달라는데로 사진을 잘 찍었습니다. 언니와 오빠가가 더 신이 났습니다. 서현이 준비하는동안 사진사 선새님께서 언니와 오빠를 찍는데... 첫째 언니는 야간 얼었어요..(둘째인 오빠를 너무 예뻐하고 칭찬해줘서 그런가봐요 ㅠㅠ) 서현이 오빠는 모델을 해도 되겠다 싶을정도로 사진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멋있게 찍어요.. 내 아들이지만 정말 잘생겼다^^* 우리가족사진도 덤으로... 와우~~ 이렇게 찍으니.... 바로 유료로 전환해서 사진파일도 받고, 계약을 했죠 돌사진까지 찍기로.. 가족사진 몇장 올려봐요^^* 감상하고 댓글 남겨주세요^^*
아빠, 산타할아버지 왔다 갔어요 아이들의 동심을 깨고 싶지 않다. 아직 동심을 깨트리기에는 우리집 세아이(5살-딸, 3살-아들, 1살-딸)가 너무 어리다. 어리다는 표현보다는 나도 어릴 적에 산타할아버지라도 나타나 선물을 희망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난 결론적으로 말하면 산타할아버지는 없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에게만은 산타의 존재를 떠나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다…. 12월 23일 .. 나: 여보 애들 선물은 샀어? 아내: 내가 시간이 있어? 인터넷으로 주문하려 했는데, 애들 보느라 컴퓨터 켤 시간도 없었어.. 나: 그럼 내가 나가서 사올까? 아내: 사오다가 들킬 수 있으니.. 그냥 주문으로 하자! 그리고 큰 마트 주문 시스템에 의지해보기로 했다. 12월 24일.. 전주에서 친구가 결혼하다 나: 애들아, 착한 어린이들에게는 산타 할아버지..
난 지수 아빠 지수와 사이좋게 사진 한장을 찍었다. 뭐 반 강제로 찍었지만 이사진 보고 있으면 뿌듯해진다 '나 정말 아빠 맞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기하고 새롭다. 한 아이의 아빠, 한 여자의 남편 난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다^^* 내 아내와 내 딸도 날 응원해주고 있다^^* 2007-05-13 23:02
4월 18일, 저에겐 특별한 날입니다. 아내의 진통을 지켜보았습니다. 한 아이의 탄생을 지켜보았습니다. 4월 18일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아내의 진통을 지켜보면서 산모 못지 않은 진통을 느꼈습니다. 눈에 맺힌 눈물을 참아냈습니다. 오랜 진통 끝에 비록 제왕절개 하였지만 이과정에서 또 다시 가슴의 진통을 느꼈습니다. 이번엔 눈물을 참아낼수 없었습니다. 아내가 진통을 할때엔, 제가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라도 눈물을 참아낼수 있었지만, 수술 과정에서는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서명뿐이라는게 서글펐습니다. 수술실에서 한 아기가 나왔습니다. 예쁜 딸입니다. 저를 보더니 울더군요 잠시후, 아내가 나왔습니다. 역시 저를 보고 웁니다.(아내의 눈믈을 다시볼수 있게되었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젠 아내와 아기. 이두 사..
아빠가 된 기분 어떠냐고요? 말로다 표현 할수 없습니다. 지난주 수요일(18일) 예쁜 딸을 본 후 오늘에서야 사무실에 출근했습니다. 아빠가 된 기분이 어떠냐고들 묻습니다. 솔직히, 병원에 있는 동안은 실감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와이프랑, 우리 아가 건강만 바랄 뿐 이였죠.. 오늘 퇴원 했습니다. 아가가 내 품에 안기는 순간, 묘하더군요.. 아가가 웃습니다.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이미 전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는 군산에 내려와 예쁜 딸을 출산한 와이프에게도 감사하고, 학교와 시민연대에서 친분을 맺은 여러 회원님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따스한 말한마디, 그리고 따스한 관심으로 건강하고 예쁜 딸을 낳았습니다. 경황이 없어 연락을 못 드린 분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너그러운 맘으로 저희들, 그리고 예쁜 아가에게 건강하고, 열심히 살라며 기도 ..
제대혈 효과| 쌍춘년인 작년 결혼을 하고, 황금돼지띠인 올해, 4월 14일 드디어 아빠가 된다. 아빠가 된다는 기쁜 마음에 준비 없는 아빠보다는 다방면에서 능통하고, 아이에게 준비된 아빠가 되기 위해 이것저것 유아상식을 키우고, 이와 관련된 사이트에 가입해 주로 정보를 얻는다. 뱃속에 아이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시기별로 날아오는 메일은 가정에서의 아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지침서역할을 한다. 그래서 예비 아빠들에게 유아관련 사이트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을 권장하고 싶을 정도이다. 최근 아내를 통해 제대혈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고는, 무슨 뜻인지 몰라 한참을 물었던 경험이 있다. 제대혈은 출산 때 탯줄에서 나오는 탯줄혈액을 말한다. 백혈구와 적혈구·혈소판 등을 만드는 조혈모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연골과 뼈·근육·신경 등을..
아내의 배를 보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아내가 산부인과에 다녀 올 때 면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예정일은 4월 14일인데, 병원에선 뱃속의 아이가 평균보다 작다고 합니다. 자연스레 아내의 배도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6~7개월 배 같다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얼굴색이 변하기 일수였습니다. 8개월이 되었을 때 제가 제안했죠 "여보 우리도 만삭사진 찍어볼까?" "티도 안 나겠다. 만삭사진은 배가 불러야 예쁜데..."라며 말꼬리를 흐립니다. 은총이에게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는 아내로서 그동안 초음파 사진 모으기에 열정을 보였던 아내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만삭사진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터였을 것입니다. 이건 누구보다 곁에 있는 남편으로서 말은 안 해도 느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최근에 뱃속에 은총(태명)이가 부쩍부쩍 커..
5딸된 딸과 3살 아들 우리집아이들 일상이다 첫째 딸인 지수는 4살때 어린이집에 가면서 기저귀를 떼고 소변/대변을 화장실 변기에서 보기시작했다. 둘째 아들은 내년 어린이집에 가기위해서 열심히 훈련중이다 #1. 여느때와 같이 퇴근후 저녁 우리가족은 옹기종기 밥을먹는다 갑자기 딸이 배를 움켜잡고 화장실에 들어간다. (아빠)지수야 어디가? (지수)화장실! 급해 그리고 한참만에 나온다 그때 한참 밥을 먹던 아들이 쏜살같이 화장실오 달려간다 (아빠)넌 또 어디가? (아들) ... 아들은 변기물을 내리고 아주 만족스러운듯 해맑게 웃으면서 나와 다시 밥을먹는다 딸은 대소변을 화장실에서 보지만 뒷처리는 하지않고 그냥 나온다 (엄마/아빠에게 확인 시켜 주려는것 같다) 그런 누나를 보면서 아들은 자기가 볼일본것 누나가 볼일본것 심지어 엄마/아빠..